Tuesday, August 21, 2012

국어 실력이 밥먹여준다 낱말편1 요약


한국어에도 차원이 있다
: 3차원 사물의 내부, 비면 비정상
: 2차원이나 1차원 사물의 안쪽, 비어도 문제없음
모과가 과일 망신을 시키는 이유
과일: 먹을 수 없는 것도 있다, 가꾸어야 한다, ‘몸뚱이에 붙어 있지 않다
과실: 먹을 수 없는 것도 있다, 가꾸지 않는 것도 있다, ‘몸뚱이에 붙어 있지 않은 경우도 있다
열매: 먹을 수 없는 것도 많다, 가꾸지 않는다, ‘몸뚱이에 붙어 있다
벗길 수 있는 것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껍질: 거의 생물에만 쓰임, 재질이 무르고, 속과 긴밀한 관계가 있으며, 속과 밀착해 있어서 분리가 쉽지 않음
껍데기: 무생물에 쓰임, 대개 재질이 단단하고, 알맹이와 긴밀한 관계가 없으며, 알맹이에서 쉽게 분리할 수 있음
사람만이 고개를 숙일 수 있다
고개: 목의 뒷부분, 또는 목과 머리를 아울러 가리킴, 사람에게만 쓰이며, 인간의 고유한 자존심과 연관됨, 뇌의 정신작용을 가리킬 수 없음
머리: 뇌가 들어 있는, 목 위의 부분, 사람이나 동물에 두루 쓰임, 뇌의 정신작용을 가리킬 수 있음
생명은 땅을 가리지 않건만
: 식물이 자란다, 마을과 멀지 않다, 생활공간의 일부다, 농작물을 가꾸기도 한다
들판: 넓은 들
벌판: 식물이 거의 자라지 않는다, 마을에서 멀다, 사람이 거의 가지 않는다, 경작이 불가능하다
한솥밥의 힘
가족: 가족 성원의 집합, 혼인관계나 혈연을 중심으로 한 결속력이 초점, 사회학적이고 공식적인 말
식구: 가족 성원의 개개인, 공동체 생활을 영위한다는 정서가 초점, 정감 있고 일상적인 말
남자라고 다 같은 남자가 아니다
남자: 여자가 아닌 사람을 가리키는 가치중립적 표현, 생물학적 사회적 맥락에서 두루 쓰임
사내: 남자를 다소 낮추어 가리키는 말, 주로 성적인 맥락에서 쓰임
사나이: 주로 일부 남자들 사이에서만 쓰는, 남성성을 강조한 표현
가꾸는 곳, 움직이는 곳
: 식물이 중심, 완성 또는 여가나 휴식의 공간, 어떤 일이 벌어지는 상황을 가리킬 수 없다
마당: 사람이 중심, 놀이나 활동 또는 노동의 공간, 어떤 일이 벌어지는 상황을 가리킬 수 있다.
말이 씨앗이 될 수 없는 까닭
: 식물, 동물, 사람 등 살아 있는 것에 두루 쓰임, 식물의 경우 열매 속에 들어있는, 열매의 일부를 가리킬 수 있음, 추상적 개념이나 범주로 쓰일 때가 있음, 비유적으로 자주 쓰임
씨앗: 곡식이나 채소의 종자, 농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 사람이나 동물이나 사람에 대해서는 쓰이지 않음,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대상을 가리킴, 비유적으로는 잘 쓰이지 않음
보이는 것만 본다
광경: 눈앞에 펼쳐지는 경치, 우연적이고 자연적, 절단이나 삭제 같은 편집의식 없음
장면: 변화하는 상황의 어떤 부분, 의도적이고 인공적, 절단이나 삭제 같은 편집의식을 전제
위태로움과 평화로움
: 사물의 아랫부분, 혹은 사물의 직접적인 영향권 안에 있는 바로 아래쪽 공간
아래: 사물에서 조금 떨어진 아래쪽 공간
생명을 버릴 수는 없다
목숨: 동물, 특히 사람에게만 씀, 주체의 의지나 가치판단의 개입이 가능,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상, 비유적으로는 잘 쓰이지 않음
생명: 사람, 동물, 식물, 사물에 다 씀, 주체의 의지나 가치판단의 개입이 불가능, 추상적 개념, 비유적으로 자주 쓰임
못된 송아지 뿔 나는 곳
궁둥이: 불기의 아랫부분, 앉으면 바닥에 닿는다
엉덩이: 불기의 전제, 앉았을 때 바닥에 닿지 않는 부분도 포함
최후가 지닌 두 얼굴
: 한 사물의 가장자리, 과정의 종점
마지막: 종류가 같은 여러 사물 가운데 최후의 것
새롭다고 다 새것은 아니다
: 없던 것이 처음 생겨나거나 이미 있던 것에 본질적인 변화가 생겼을 때
새로운: 이미 있던 것이 더 나아지거나 기존 상태에 부분적인 변화가 생겼을 때
붉은 단풍이라야 곱다
붉다: 붉은색 계통, 객관적, 집합적, 집합적 대상에 쓰임, 열과 관계있음, 비유나 상징으로 잘 쓰임, 자연적
빨갛다: 빨간색, 주관적, 개별적 대상에 쓰임, 열과 관계없음, 실제 사물의 구체적인 색깔을 가리킴, 인공적
있는 그대로, 내 느낌대로
가득하다:어떤 공간이 내용물로 꽉 차 있는 상태를 사실 그대로 저할 때 쓰는 말, 내용물의 수량보다는 공간의 포화 상태에 초점이 있음, 고체, 액체, 기체에 두루 쓰임
그득하다: 어떤 공간에 들어 있는 사물의 수량이 많다는 느낌을 표현할 때 쓰는 말, 공간의 포화 여부는 중요하지 않으며, 내용물의 수량에 초점이 있음, 기체나 냄새에는 거의 쓰이지 낞음
뽑는 쪽에 힘이 있다
고르다: 선택
뽑다: 선출
고르다+뽑다: 선발
가리다: 선별
양은뱀비와 무쇠솥
기쁘다: 삽시간에 솟아올랐다가 이내 스러지는 격한 감정, 외부의 자극에 반응해 일어나는 감정
즐겁다: 오랜 기간 동안 이어지는 은근한 감정, 외부 조건과 상관없이 내면에서 솟아나는 감점
다한 일, 못 다한 일
끝내다: 적극적인 의지나 의도가 작용한다, 중도에 그만둘 수 있다, 부정적인 일에 쓰이기도 한다, 시간이 중용하다
마치다: 적극적인 의지나 의도가 작용하지 않는다, 중도에 그만둘 수 없다. 긍정적인 일에 쓰인다, 노력이 중요하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두 가지 방법
입다: 단추를 잠그거나 지퍼를 올리거나 해서 격식을 차렸을 때, 옷으로 몸을 가리는 모든 행위
걸치다: 단추를 잠그지 않거나 지퍼를 올리지 않거나 해서 격식을 차리지않았을 때, 간편한 옷, 헐렁한 옷, 긴 웃옷 따위로 몸을 가리는 행위
사소한 일까지 결심할 필요는 없다
결심하다: 시간이나 노력이 드는 힘든 일을 대상으로 함, 단호하고 결연한 태도를 나타냄, 목적어를 취할 수 있음
마음먹다: 일상적이고 친숙한 일을 대상으로 함, 가볍게 시도한다는 어감이 있음, 목적어를 취하지 못함
있다가도 없는 것, 늘 있는 것
가지다: 한시적이고 가변적인 소유의 대상에 쓰임, 입말투, 비격식체
지니다: 항구적이고 불변적인 소유의 대상에 쓰임, 글말투, 격식체
격식과 친근감 사이
감사하다: 동사, 꾸며주는 말로는 쓰이지 않는 형용사(‘감사하실불가), 격식을 차린 공식적 표현, 아랫사람에게는 잘 쓰이지 않음
고맙다: 꾸며주는 말로도 쓰일 수 있는 형용사(‘고마우신가능), 허물없는 사적 표현, 주로 아랫사람에게 쓰임
인내에도 종류가 있다
견디다: 사람, 사물, 무생물이 두루 주체가 된다, 외부에서 주어진 조건이나 상황에 대해 쓰인다. 비교적 긴 시간이 필요하다, 해내는 것이 바람직하며, 실패하면 심각한 해를 당하게 된다
참다: 주체는 사람에 한한다, 내부에서 생겨난 심리적 충동이나 생리적 본능에 대해 쓰인다, 짧은 시간 동안 이루어진다, 해내는 것이 반드시 바람직하지 않으며, 실패해도 별다른 해는 없다.
부서지기 쉬운 것은 쪄야 한다
삶다: 물에 담가서 가열, 날음식을 끓여서 익힐 때에만 쓰임, 재료의 형태가 변할 수도 있음
찌다: 물에 담그지 않고 김으로 가열, 익혔던 음식을 데우는 경우도 있음, 재료의 형태에 손상이 없음
뜨겁게 먹고 따뜻하게 지내다
데우다: 식은 음식이나 찬 액체에 불기운을 쏘여 뜨겁게 만들 때, 찬 것의 온도를 뜨거운 정도로 올릴 때
덥히다: 실내온도나 체온을 올려 따뜻하게 만들 때, 미지근한 것의 온도를 따뜻한 정도로 올릴 때
평범과 비법 사이
나다: 출생이라는 사건을 사실적, 객관적, 가치중립적으로 가리키는 말, 해당 인물을 특별히 강조하는 의미는 없음
태어나다: 출생을 신선한 사건으로 보는 의식이 깔려 있음, 해당 인물이 사회적으로 주요한 인물임을, 혹은 말하는이가 사적으로 그 인물에게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음을 나타냄
꺼진 불을 또 봐야 소용없다
다시: 시간이 흐른 다음 반복된다는 것이 중요, 이건 것을 무효화하고 그 보충이나 개선, 확인을 위한 반복, 주체에 초점
: 행위나 사건의 반복 자체가 중요, 이전 것은 그대로 놓아두고 단순히 똑 같은 과정을 반복, 행위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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