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20, 2011

東問西答-둥문서답

東問西答(둥문서답, 물을 問, 답할 答)
동쪽에 관하여 물어보니 대답은 엉뚱하게도 서쪽에 대한 대답이 오는 경우를 말하지요. 질문과는 전혀 관계없는 얼토당토한 대답을 말한답니다.
그래서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문장을 분석하고 그 뜻을 따져 들어가는 것을 수사학(修辭學)이라 하고 BC 5세기경에 주로 아테네에서 이러한 수사학의 지도를 담당한 사람들은 소피스트(sophist : 그리스어로 賢人의 뜻)라 불리고, 시민생활에 있어서 계몽적 역할을 하였답니다. 그러나 그 중에는 궤변을 늘어놓음으로서, 군중을 호도하거나 단순히 입신출세의 방편으로 삼는 사람도 있었다고들 하지요.
현대에서는 문장법에 가까운 의미로 작문법과 함께 생각하기도 하고 의미론에 입각하여 분석하고 문학과 언어의 본질적인 기능으로 보기도 하지요.
현대의 수사학의 중요 분야는 다음과 같다. 직유(直喩:simile), 은유(隱喩:metaphor), 환유(換喩:metonymy), 활유(活喩, 擬人法:personification),  과장법(誇張法:hyperbole), 돈호법(頓呼法:apostrophe), 현재법(現在法:historical present), 대조법(對照法:antithesis), 점층(漸層:climax), 반복(反復:repetition), 도치(倒置:inversion), 반어법(反語法:irony), 완곡법(婉曲法:circumlocution), 수사의문(修辭疑問:rhetorical question), 영탄법(詠嘆法:exclamation) 등이 있답니다.
어려운 얘기는 끝내고 농담 잠깐 할까요?
동문서답이 뭐지요? '대문에서 서면 답십리가 보인다'라는 농담도 있고 '동대문을 닫으니 서대문 쪽이 답답해진다'고도 말하지요
또 있지요 오리무중은 뭐라 합니까? '오리가 무 밭 가운데에 있다'라고 하고,
또 오리지날은 뭐라 하니까? '오리도 지랄하면 날 수 있다'
그냥 할 말이 없어서 예전의 농담을 몇 개 떠올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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