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February 19, 2012

1분 스피치 대처방안

흔히 <1분 스피치> 등의 명칭으로 불리는 자기소개는 자기소개서 등 지원 서류에 나타나지 않은 응시자의 일면을 파악하는 동시에 프리젠테이션 능력도 함께 평가할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거의 모든 면접현장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때 자기소개를 하는 응시자들이 가장 유념해야 할 점은 단순한 <소개>에 그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주어진 자기소개 시간을 효과적인 <자기 PR>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어야 만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기소개에 포함되는 내용은 가족상황과 대학생활, 성격상의 장·단점 및 지원 동기, 미래의 계획 등이다. 이때 필요한 것은 시간 안배로 각각의 내용에 똑같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는 없다. 부각시키고 싶은 내용이 좀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도록 나름대로 우선순위를 정해두는 것이 좋다. 또 이 순위에 따라 순서를 배치하는 편이 연대기순으로 늘어놓는 것보다는 효과적이다.

특히 성격상 장·단점을 얘기할 때는 어설프게 명랑함·적극성·진취성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것보다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반전시킬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흔히 단점으로 비치는 소극적 성격을 가진 사람이 "자신은 적극적인 것이 장점이며 소극적 성격은 단점"이라고 말하는 것은 금물이다. "소극적인 점이 단점으로 비칠 수 있지만 오히려 신중하고 진지 하다는 면에서는 그렇게볼 수 없다."는 식의 표현을 통해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는 것이 좋다. 그리고 특정 분야를 지망하지만 해당 분야와 관련된 특별한 경험이나 지식, 자격 등이 없는 경우 일에 거는 <의욕>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때 필수 요소는 그 근거가 명확해야 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멋진 일에 대한 동경>으로 보이지 않도록 지원 동기와 자신의 미래상에 연관지어 <왜 이 일에 대한 의욕이 있는가>를 설명해야 한다. 단 지원 동기와 미래 계획은 실례를 들어가며 구체적으로 표현할수록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

이밖에 자신이 지원한 업계 동향 등을 말할 때 전반적 현황을 늘어놓거나 평론가적 해설을 되풀이하는 것은 삼가는 편이 좋다. 많은 응시자들 가운데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재 회자되고 있는 업계 동향에 대한 문제점을 들고 일반적 의견에 반대 의견을 제기하는 것이다. 꼭 맞는 말이 아니라 하더라도 흐름이 논리적이기만 하다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으므로 실수를 해도 좋다는 각오로 <지식>보다는 <의견>을 마음껏 피력하는 쪽이 자신의 인상을 강하게 남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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